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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

위       치 : 강원도 삼척시 교동96, 316, 산24-11(편입), 산24-12(편입)

용       도 : 운동시설(체육센터, 사무실)

대지면적 : 4,897㎡

건축면적 : 960.05㎡

규       모 : 지하1층, 지상2층



 

숨겨진 대지에 열린 공공시설

계획의 시작은 조화(harmony)이다. 서로 다른 조건들을 연계하여 조화롭게 본 계획에 수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출발점이다.

향후 리모델링을 통한 기존 건물과의 연계를 고려하고, 인접한 체육공원과 동선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, 뒤쪽 산으로는 레벨차를 이용한 배치가 놓여야 한다.

조건들의 조화(harmony)를 통해 입면이 되고, 동선이 되며, 잘 놓인 평면과 공간이 된다. 나아가 장애인을 포함한 공공의 방문자들을 위한 시설이 되어 인지되는 열린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

 

높이차를 이용한 입체적 공간

주 진입부에서 남측으로 3~4m 정도의 높이차를 가지는 대지는 충분히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.

또한 기능적 시설들의 분리에서 발생되는 접근성의 다양함도 꾀할 수 있다.

협소한 대지에 48대 이상의 많은 주차면을 확보하기 위해 두 레벨을 활용한 분산된 주차장을 계획하고, 부출입구를 통해 외부공간과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도록 한다.




지원받는 실과 지원하는 공용공간

​주요 프로그램인 체육시설은 정해진 규격과 조건들을 반영해야 하며, 이를 지원하는 공용공간도 효율적인 구성을 필요로 한다.

각 층의 70%는 체육관을 포함한 운동시설로, 나머지 30%는 공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전문공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원한다.

물리적인 이격을 통해 독립성을 확보하고, 공용부의 효율적인 배치는 장애인 이용자에게 시인성을 확보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의 역할을 할 것이다.




 

램프를 이용한 산책로

독립적으로 구성된 체육관과 공용공간 사이에 열린 공간이 있다. 사이공간은 외부에서는 단일형태로 인지되지만 내부에서는 두 프로그램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. 

높이가 5m인 공간을 연결하도록 계획된 장애인 램프는 이동 및 피난장치로 활용되며 외부공간을 연결해 주는 산책로의 역할을 한다.

1층의 외부공간에서 연장되는 시작점은 방문자들에게 목적에 맞는 선택적 접근이 가능케 하며 쉬운 길 찾기의 중요한 장치가 될 것이다.